제가 라이딩을 시작한지 어느덧 1년이 지났네요.  스키장은 부유한 자제들의 소비처라는 말도 안되는 선입견을 품에 안고 갔던 10~11시즌. 비젼에서 장비며 옷들을 빌려 신나게 눈위에서 굴렀던 1년을 보낸뒤 작년 시즌, 그러니까 11~12시즌을 바야흐로 다시 한번 절치부심. 그간 갈고닦은 안목(?)으로 옷도 좀 그럴싸한걸로, 장비도 그나마 상태 좋은놈으로 (물론비젼에서^^) 골라 또한번 눈님과 키스. 2년간의 노력에도 실력은 그닥 향상되지 않은 나자신에 멘붕을 느끼며 지금 이순간 또 한번 담짐하게 됩니다. 올해는 제발 내가 원하는대로 움직여보자ㅋ2년간 라이딩을 하며 항상 비젼샵을 이용했습니다. 처음 스키장 방문시, 긴양말의 필요성을 알리 만무했던터라 복숭아뼈가 보일까말까하는 발목양말을 신고갔었드랬죠. 그런저에게 비젼님께서는 아우라를 내뿜으시며 뽀송뽀송한 그 하얀 긴양말을 저에게 선사하셨더랬죠ㅋ아직도 그때의 새심한 배려가 너무 좋게 자리잡아 계속해서 비젼을 이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됐던거 같네요. 자, 비발디 시즌권도 구입했겠다, 고글, 헬멧도 준비했겠다, 이제 비젼에서 장비랑 옷만 빌려 뽕을 뽑는다는 심정으로 라이딩할 일만 남았네요. 너무 기다려집니다.  업무중 적느라 이야기가 매우 두서없었지만 결론은 지금까지도 그렇고, 앞으로도 비젼을 이용할테니 앞으로도 세심한 배려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