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으로 한여름을 뜨겁게 달구었던 2002년
강촌점만 있을 무렵으로 기억됩니다.

회사 사우회에서 최초로 단체로 스키장을 가기로 하고서
총무님께서 여기저기 물어물어 보고, 인터넷을 뒤지고 또 뒤져서
가장 좋은 곳을 찾았다고 하여 회사사람들 단체로 렌탈을 해서 사용 했던 것이
처음 방문이었습니다.

이때가 또한 제게는 스키를 처음 신게 된 그날이었습니다!

누구나 무엇이든 처음은 잊을 래야 잊을 수가 없는 추억으로 기억되는 곳 아니겠습니까?

게다가 사장과 스텝분들의 친절함에 최신의 장비에다가 반납할 때 그 추위속에서
따스하게 마시던 유자차 한잔은 더욱 더 잊지를 못하겠습니다.

그 이후로 곤지암점, 휘닉스파크점, 대명점등이 늘어나는 것을 보고
비전의 확장은 당연한 것다라고 여길 만큼 다른곳과 비교자체가 거부되는 곳이 비전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때이후 친구들과 직장동료, 선후배들과, 또한 이직을 하여 다니게 된 회사에서
사우회 총무를 제가 맡게 되면서 사우회 행사로 들른 곳도 당연히 비전이였습니다.

하지만 비전때문에 안좋은 점도 있습니다.
비전의 렌탈장비와 서비스가 너무 훌륭해서 제 장비를 두고도 비전에서 렌탈을 하는 것이 습관이 되어서 제 장비는 10년 가까이 썩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도 제 지갑에는 비전의 쿠폰이 조용히 한켠을 차지하고 있고
지금도 제 발에는 비전에서 주신 양말이 따뜻하게 제 발을 감싸고 있답니다.

올해도 비전에서 자주 뵐게여~~~ ^^;;